“접수하고 보자”…오피스텔 청약 열풍

[앵커]
수도권 아파트 값이 금값이 되면서 청약 경쟁률도 심해졌는데요. 내 집 마련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눈이 오피스텔로 쏠리고 있습니다. 서청석 기자가 오피스텔 분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탠딩]
“저는 지금 김포시 풍무동 오피스텔 분양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재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를 증명하듯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오피스텔 분양 현장에 쏠렸습니다.”
이 단지는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400실 초과 오피스텔로, 김포골드라인인 풍무역 반경 1㎞ 내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여기에 피트니스와 스크린골프룸 등 대단지 아파트에서 볼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까지 계획됐습니다.
오피스텔은 통상 출퇴근이 편한 교통망 등 임대수요가 중요했지만, 최근엔 아파트를 대신해 ‘내집 마련’을 하려는 젊은 실수요자들이 더해진 탓입니다.
[인터뷰]
오동호/ 'e편한세상 시티 풍무' 분양관계자
"주 수요층인 2030 세대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전세대가 복층으로 설계 됐습니다. 실제로 젊은층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뿐 아니라, 청약 성적에서도 오피스텔의 인기가 확인됩니다.
이번 주 파우 운정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한 오피스텔은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오피스텔로는 파주 내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또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송도 오피스텔은 평균 94.1대1, 최고 31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여경희/아파트114 수석연구원
"(오피스텔은)아파트의 대체재로 풍선효과를 누렸고 특히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 없이도 청약 신청할수 있고 대출이나 취득세 규제도 덜한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았다고 보여지고요."
건설사들도 연내 오피스텔 분양을 서두르는 모양새입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대전과 천안 등 각지에서 아파트를 대신할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제로 각광받는 가운데, 연내 분양의 경우 내년 시행되는 차주단위DSR 규제도 피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영상취재 조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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