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족’ 늘었다…유통가, 와인 마케팅 강화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유통가에 와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이른바 '홈술' 문화가 자리잡은 영향 때문이라는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족'이 늘면서 유통업계서 와인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수빈 이마트24 홍보팀 대리
“코로나 사태 이후 집에서 홈술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실제 와인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요…”
유통업계에 따르면 실제 올 11월까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63.4%, 31.6%, 11.3% 늘었습니다.
편의점 업계의 와인 매출 신장률은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의 와인 매출은 192% 늘면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신장했고, GS25, CU, 이마트24 등 대부분의 편의점은 100%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와인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생 음주행태 조사'에 따르면 음주 장소로 '집'을 선택한 사람은 약 48%. 지난해(8%)와 비교했을 때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유통업계에선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 라인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고, 연말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두 병을 묶어서 판매하거나, 최저가로 판매하는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와인 관련 테마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감성 마케팅을 더하며 연말 '홈술족'을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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