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대란에 佛개미 증가…에르메스 인기

[앵커]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에르메스’. 또 웨이팅을 해야 구매할 수 있는 ‘루이비통’까지 명품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프랑스 명품주를 구매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불(佛)개미가 최근 1년 사이 약 7배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프랑스 주식을 구매한 국내 투자자는 3만7,081명으로 작년보다 575.67% 늘어났습니다.
국내 투자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은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인 LVMH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에르메스에 약 379억원, LVMH에 약 33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명품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자 에르메스와 LVMH는 2020년 저점 대비 각각 210.8%, 143.6% 급등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에르메스는 최근 시총이 1,900억 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오는 20일 유로스톡스50에 편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로스톡스50 편입으로 증권업계는 에르메스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연 삼성증권 글로벌 주식팀 연구원
“에르메스가 유로스톡스 50 들어가는 건 당연히 긍정적인 이벤트거든요. 왜냐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유로스톡스를 추종하는 ETF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제 자금들이 유입될 확률들이 훨씬 크기 때문에”
글로벌 명품 대란이 이어지면서 프랑스 명품주들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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