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웅 도의원, "도 지정 문화재 관심과 적극 필요"
함양 학사루 등 상징성과 문화재 가치가 높은 유적은 국가 문화재 승격 절실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김재웅 도의원(국민의힘, 함양)은 지난 14일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도 지정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도내 산재한 유‧무형의 소중한 도 지정 문화재를 보전‧관리하고, 더 나아가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국가 문화재로 승격시켜 관광 자원 발굴과 다른 시‧도와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지역 문화 창달에 이바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9,446개 지방문화재 중에서, 경남은 약 20%에 해당하는 1,891개의 지방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 1위 광역단체이지만, 도 지정 문화재 보수 예산은 102억, 사업량은 133건으로 편성되어 문화재 보수 1건당 평균 비용은 7,600만원으로 유지‧관리하기에도 빠듯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타 시도는 지자체와 도민들이 합심하여 지방 문화재를 국가 문화재 승격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는 데 비해, 경남은 역사적‧문화적 자원이 우수한데도 지원과 관심이 부족한 것에 대해 지적하며, 도와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다양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홍보 계획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함양 학사루는 통일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1,200여년동안 명칭이 바뀌지 않고 현존하고 있으며, 3대 명군수(고운 최치원, 점필재 김종직, 연암 박지원)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서깊은 건축물이다”라고 하면서, “학사루처럼 도와 시군의 전폭적인 지원만 있다면 국가 문화재 지정이 유력한 도 지정 문화재가 내실있게 관리될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보겠다”라고 의견를 밝혔다. dandibodo@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외 IB들, 한국 성장률 잇달아 상향…"추경·무역 개선 기대"
- 2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 3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4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 5한일 항공 승객 올해 1∼5월 1000만명 돌파…"역대 최대"
- 6'블록체인 전문가' 신임 정책실장…원화 스테이블코인 정책 관심 집중
- 7삼성전자 노조 집행부 전원 사임…성과급·복리후생 논의 차질 우려
- 8금융당국, 대선 이어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한다
- 9'실사 수준' AI 영상 유행…'가짜 뉴스' 우려 커져
- 10"신규 아파트 10곳 중 8곳 시스템에어컨"…주거용 필수 가전 등극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