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 시민단체, “꼼수로 출판기념회 강행한 윤상기 하동군수는 사퇴하라”
'잠시 멈춤' 호소하던 윤상기 하동군수, 출판기념회 참석해 논란
[하동=이은상기자] “코로나 비상시국에 꼼수로 출판기념회를 강행한 윤상기 하동군수는 사퇴하라.”
하동 지역 시민단체들이 22일 하동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윤상기 하동군수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하동참여자치연대와 경남녹색당(준), 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원회, 섬진강과지리산사람들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장 밖에는 출판기념회를 취소한다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안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몰래 출판기념회를 진행하는 꼼수를 부려 하동군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군수가 진정으로 행사를 취소하려 했다면, 행사장을 폐쇄하고 행사장 밖에서 참석자들에게 사죄하고 돌려보내는 것이 정상정인 절차”라고 밝혔다.
이들은 “출판기념회 행사 전날인 지난 17일 윤 군수는 ‘잠시 멈춤’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본인은 그날 인근 식당에서 기관장과 회의를 열고 술판까지 벌였다”고 지적했다.
지난 18일 하동군에서 윤상기 하동군수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한편 윤 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윤 군수는 행사 전날인 지난 17일 공식 행사 취소를 요청했지만, 행사 당일 행사장 복도에서는 비공식 사인회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행사장 밖에는 '방역수칙 강화에 따라 출판기념회를 취소한다'는 현수막이 붙었지만, 행사장 내부에서는 비공식 행사가 진행되면서, 지역 시민단체 등이 문제를 삼고 있다. dandibodo@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강원특별자치도, 설맞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대대적 추진
- IWPG 원주지부, ‘세대 초월’ 평화 메시지 나눠
- 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모집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특별자치도, 설맞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대대적 추진
- 2IWPG 원주지부, ‘세대 초월’ 평화 메시지 나눠
- 3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모집
- 4설 앞두고 배추·무 가격 급등…정부, 유통실태 점검 나선다
- 5‘최장 9일’ 설연휴, 환율부담에 국내여행 증가세
- 6작년 네이버 연매출 10조원 이상 '역대 최고치' 전망
- 7"정치적 혼란 길어지면 한국 경제 성장률 1%대 고착"
- 8尹 대통령 지지자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40여건 부상 신고 접수…경찰관 5명 중상
- 9SKT, 설 전 파트너사에 1,230억원 대금 조기 지급
- 10경찰청 "일부 尹 지지자 서부지법 폭력난동, 엄정 대응"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