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2월 27일 오전 시황] “연말까지는 시세 큰 변화 기대 않는 것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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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IT종목의 흐름은 차분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반도체 소재·장비·부품주를 비롯한 IT하드웨어 종목군 전반적으로 시세의 흐름은 양호한 상황이다. 그러나 금일 제약, 바이오주의 집단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며 대치관계에 있는 종목들의 흐름은 부지한 상황이다. 변동성 측면에서 제약, 바이오와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는 게임, 미디어 종목군의 부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은 이미 금년 마지막 시장이 열리는 한주이며, 내일은 배당기산일이기에 배당과 연동된 매매가 내일까지 이어지며, 시세의 흐름은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된다. 금일 강세를 기록 중인, 제약·바이오종목들도 대부분 하단을 확인한 상태에 있기에 시세반전은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가격의 움직임에 비해 거래의 수반강도는 떨어지고 있다. 몇몇 개별 재료를 가진 종목들의 거래가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나, 전체적으로 가격의 되돌림에 비해 거래가 충분히 뒤받쳐주지 못하는 흐름은 가격의 되밀림 또한 언제든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IT하드웨어 종목군 중 최근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수반되는 상황이다. 가격이 붙을 때 거래가 따라주며, 가격이 쉬어갈 때 철저하게 거래를 죽여주는 상황은 시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장을 둘러싼 주변의 평가들은 내년도 시장도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내부에서 형성되고 있는 흐름은 그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시장참여가 시작되며 시장내 수급적인 부분을 해소시켜줌에 따라 개인들의 자금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상태이다. 삼성전자를 위시한 IT종목군의 전반적인 실적부분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부분으로 인한 주가의 리레이팅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그로 인해 시장내 투자심리 개선이 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종목들의 움직임 또한 빠르게 전개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만 연말까지는 시세의 큰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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