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통신주, 한달새 9%↑…“막차 타세요”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3분기 호실적에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했던 통신주가 이번 달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배당금 증가 발표와 더불어 무선 사업 성장 전망이 잇달아 나오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국내 3대 통신사의 주가가 이달 들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주가는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며 단순 평균 8.57% 상승했습니다.
통신주 부진의 이유로, 우선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ICT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를 출범시켰고, 지난달 29일 재상장 이후 SK스퀘어의 비통신 사업가치가 주목받자 주가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KT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사고 여파, LG유플러스는 비통신 사업계획과 주주 가치 제고 방법의 부재로 주가가 지속 하락했고, 이달 2일 양사의 주가는 모두 하반기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 3대 통신사 5G 가입자의 원활한 증가세와 배당금 확대 전망을 내놓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제시된 3사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SK텔레콤 5.9%, KT 5.46%, LG유플러스 4.4% 등 평균 5%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도 막판 배당투자 증가로 통신업 주가는 상승했다”며 “배당락에 대한 고민도 있겠지만, 내년에도 5G 보급률 확대와 네트워크 설비투자(CAPEX) 피크아웃(Peak Out), 마케팅 안정화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배당락 이전 주가를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생산적 금융' 압박에…은행권, 기업금융 어쩌나
- 보험업계, 상생기금 300억 조성…무상보험 지원
- 첫돌 만에 급성장 우리투자證…IPO·위탁매매도 시동
- 보험사 건전성 '경고등'…홈플 여파로 메리츠 직격탄
- BNK금융,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중앙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 지오스토리, 정부사업 파트너 선정…'HCMI 맵 개발 사업' 참여
- 에이엘티, 자체 AI 플랫폼 '마이넷' 구축…"글로벌 시장 공략"
- 캔버스엔, 인수 주체는 자본잠식社 오너…딜 성사 '불투명'
- KB증권, 가족돌봄아동 지원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 진행
- 한투운용, 엔비디아 편입한 ACE ETF 2종 추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천년고도 경주에서 만나는 이색 북크닉. . .경주시립중앙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 운영
- 2경주시, ‘2025 한국정책대상’ 최우수정책상 수상
- 3영천시의회, 부산 봉산마을 빈집활용 우수사례 벤치마킹
- 4피해자 보호 실효성 높인다…"성남시의회, 학폭 대책 토론"
- 5대구광역시, 대구 청춘들의 특별한 만남. . .‘청춘 만남 축제’ 개최
- 6대구시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사업, 불황 속 숨통 틔우다
- 7대구시, 국토부 ‘2025년 UAM 지역시범사업’ 선정…미래항공산업 중심지 도약
- 8경북 한우, 홍콩 수출 본격화...현지 TV 통해 우수성 알려
- 9경북도,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 선정
- 10달성군,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 참여 단체·기관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