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웹툰 플랫폼 '탑코미디어' 60억 투자…“IP 확보 강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초록뱀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60억 원 규모의 ‘탑코미디어 (사명 변경 전 ‘디엠티’, 134580)’ 전환사채(CB) 취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IP 영역을 웹툰과 웹소설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탑코미디어는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의 자회사다.
탑코미디어는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탑툰 플러스’를 운영 중이며, 탑툰의 대만 플랫폼 운영과 일본 주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탑코’ 및 ‘탑코미디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웹툰과 웹소설에 기반한 다양한 IP를 확보해 드라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원작에 기반한 웹툰 및 웹소설에 대한 판권사업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웹툰과 웹소설은 다른 영역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고 성공한 사례도 많아 콘텐츠 제작사들이 IP 확보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초록뱀미디어도 이번 투자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에 기반한 IP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이들 IP를 토대로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록뱀미디어는 웹툰과 웹소설 외에도 다양한 IP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향후 IP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NFT, 이커머스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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