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B테스트 자동화 플랫폼 개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누구나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쉽게 파악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A/B테스트란 기존안(A)과 개선안(B)을 서비스나 UX에 반영하고, 고객의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떤 버전이 더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이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고객의 행동데이터를 수집해 개선안에 반영한다는 게 장점이다.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LG유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와 사용이력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타겟고객조건을 자동설정하고, 실사용 행동로그를 기반으로 고객의 반응을 집계해 통계 검정결과를 자동분석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타겟 대상 고객을 선정하는데 최대 3주가 걸렸지만,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2분으로 대폭 단축 시킬 수 있다. 최대 4주가 걸렸던 결과 분석 시간도 1시간 내에 마칠 수 있다. 테스트에 적합한 타겟고객조건도 마우스 조작만으로 추출할 수 있다.
임직원 누구나 A/B테스트를 생성해 결과를 공유할 수 있고 다수의 테스트 간 타겟고객 중복 설정을 방지할 수 있는 협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실험군별 UI/UX를 개발하지 않고도 테스트할 수 있는 ‘멀티편성기술’을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서비스와 UX를 개선하기 위한 모든 의사결정에 A/B테스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문화가 사내에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언 LG유플러스 연구위원은 “DX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A/B테스트를 활용해 실험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립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A/B테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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