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저취 내화물' 100% 국산화 성공…원가 30% '절감'
품질 저하·침식 등 기술적 문제 빠른 해결, 원가도 3분의1 수준으로

[광양=조용호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저취 내화물’의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일본에서 전량을 수입하던 ‘저취 내화물’을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것과 함께 기존 대비 세관 개수를 차별화하고 원가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저취 내화물’은 전로에 담긴 쇳물의 성분을 균일하게 섞일 수 있도록 첨가하는 등 고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광양제철소 노재그룹, 제강부, 제강연구그룹, 포스코케미칼은 ‘저취 내화물’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수입품 대비 침식 정도 및 속도 저감 등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새롭게 개발한 저취 내화물 ‘Pos-MHP’를 1제강공장 전로 한 기에 시범적용을 마치고, 공장 전체로 확대를 완료했다. 이로써 광양제철소 1제강공장은 ‘국산화 저취 내화물’이 100% 적용된 첫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올해 내화물 사용 설비의 상태 모니터링 및 설비별 내화물 최적 사용 횟수의 정량적 분석 등을 통해 설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노재그룹 내화물 수리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화물 품질 개선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ho554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잦은 입원·응급실행…중증 천식, 약값 부담에 치료 장벽
 - 2지주계 보험사 3분기 희비…본업은 대체로 부진
 - 3SPC 3세 경영 가속…허진수 부회장·허희수 사장 승진
 - 4개보위 “SKT, 해킹 피해자에 30만 원씩 배상”
 - 5KB국민은행, 4년만에 리딩뱅크 복귀? '규제 변수' 관건
 - 6증시 상승에 시총 판도 격변…'10조 공룡' 속출
 - 7“요양원 아닌 호텔급 노후”…시니어타운 공급 ‘속속’
 - 8보안 투자 인색 ‘네이버·카카오’…“인력·예산 글로벌 절반”
 - 9소비자·배송기사 원하는데…‘새벽배송’ 금지 논란
 - 10트럼프 “엔비디아 최신 GPU 못준다”…韓 수급 차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