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작년 계약심사로 15억이나 절감
공사·용역·물품 구매 등…9년 동안 128억원 아껴

[진도=신홍관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 한해 계약심사를 통해 총 15억5,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공공사업과 관련해 실제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고, 계약금 조정을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미리 차단한다.
진도군의 원가 심사 기준금액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제조 2,000만원 이상이다. 지난해 총 93건, 503억원에 대한 계약 심사를 진행해 ▲공사 14억4,100만원 ▲용역 1억1,400만원 등 총 15억5,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분야별 업무 지침, 관련 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 원활한 계약심사가 이뤄지도록 힘썼다. 특히 계약심사 과정을 통해 과다 설계 부분, 물품·자재대 산출 및 오류 조정 등 현장 여건에 맞지 않는 계약 내용을 사전에 걸러 냈다. 지난해까지 절감 금액은 총 128억7,100만원에 달한다.
군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은 군민을 위한 사회기반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사업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 분석을 통해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숙자 남원시의원, 민원 현장 적극 대응…시민과 소통 강화
- 남원시의회, 도민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남원 명예 위해 파이팅"
- 남원 수지면 3개 마을, 광역상수도 공급 완료
- 순창군, 새솔중학교 소프트테니스 인조잔디구장 완공
- "진짜 남원추어탕의 비밀은 미꾸리"…남원, 미꾸리 대량생산 사업 시동
- 장수군, 대전역 팝업스토어 운영…'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홍보 나서
- 남원시, 시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열린소통 시민보고회' 개최
- 임실군, RISE 사업 첫 출발…오수서 반려동물 전문가 교육 본격화
-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로컬푸드 박람회서 김치소재 홍보
- 고창군 청년정책협의체 정기총회…청년의날 기념행사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숙자 남원시의원, 민원 현장 적극 대응…시민과 소통 강화
- 2남원시의회, 도민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남원 명예 위해 파이팅"
- 3남원 수지면 3개 마을, 광역상수도 공급 완료
- 4순창군, 새솔중학교 소프트테니스 인조잔디구장 완공
- 5"진짜 남원추어탕의 비밀은 미꾸리"…남원, 미꾸리 대량생산 사업 시동
- 6장수군, 대전역 팝업스토어 운영…'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홍보 나서
- 7남원시, 시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열린소통 시민보고회' 개최
- 8임실군, RISE 사업 첫 출발…오수서 반려동물 전문가 교육 본격화
- 9고창식품산업연구원, 로컬푸드 박람회서 김치소재 홍보
- 10고창군 청년정책협의체 정기총회…청년의날 기념행사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