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의원,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피해주민 대책 마련하라"

전국 입력 2022-01-18 16:15:43 수정 2022-01-18 16:15:43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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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경상남도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경남도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요구

김현철 경상남도의원(국민의힘, 사천2)이 1월 18일 경상남도의회 제3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천포 화력발전소 인근 피해 주민을 위한 경남도의 실효성 있는 대처를 촉구했다.

[사천=이은상기자] 김현철 경상남도의원(국민의힘, 사천2)118일 경상남도의회 제3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천포 화력발전소 인근 피해 주민을 위한 경남도의 실효성 있는 대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삼천포 화력발전소는 사람이 거주하는 마을과 불과 500m 거리에 있다발전소에서 나오는 비산먼지, 소음, 악취 등은 이 곳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환경부의 삼천포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의 체내 1급 발암물질(나프탈렌) 농도는 전국 평균수치보다 월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의 경우 전국 평균인 2.49/g보다 약 38%(0.93/g) 높은 3.42/g, 성인은 전국 평균 2.42/g보다 약 155% (3.76/g) 높은 6.18/g가 검출되었다또한 에너지, 기후변화 정책과 관련한 법률, 경제, 금융 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기후솔루션의 보고서에서는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배출한 대기오염 물질 등이 연간 985명의 우울증 환자를 발생시키고, 135명이 호흡기 질환 및 암 발생 등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들었다.

 

김 의원은 경남도가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배출 허용기준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이 지역 주민들이 맑고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대기 질 환경 개선 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주민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질병이 발견되면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남도의 정책마련을 촉구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남도는 경상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통해 대기 질 개선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창원진주김해양산고성하동의등 6개 시군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화력발전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사천 지역은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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