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상품 경쟁 치열…건설사들, 시그니처 설계로 수요자 유혹

경제·산업 입력 2022-01-18 16:16:35 수정 2022-01-18 16:16:35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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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몬테로이’(위),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아래 왼쪽),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최근 주택시장에 수요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화설계 경쟁이 치열하다. 건설사마다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거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시그니처 상품’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8일 업계 따르면 현대건설은 특화설계인 ‘H 시리즈’를 적용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이달 선보인다. 현관과 복도 수납장, 세탁실(보조주방), 욕실을 통합해 출입 시 의류 탈착, 손님맞이, 대형 짐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H 클린현관’을 비롯해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위한 ‘H 클린알파 2.0’ 살균 청정환기 시스템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침실에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는 시스템 가구 또는 반침장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바닥 마감재도 유럽산 원목마루와 폴리상 타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세대, 2블록 1,318세대, 3블록 1,370세대 총 3,731세대로 조성된다. 


DL이앤씨는 오는 25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에는 DL이앤씨의 시그니처 상품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거주자가 원하는 형태로 주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내력벽만 남겨둔 채 방과 거실 등에 가변형 벽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원스톱 세탁존(발코니) 등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_유니트 이미지. [사진=DL이앤씨]

대우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 동삭세교지구 도시개발구역 공동 1블록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대우건설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푸르지오 클린 에어시스템’도 도입된다. 단지입구부터 지하주차장, 각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내부, 집안까지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구역을 5개로 구분하여 집중적으로 관리·차단한다. 또한 전 세대에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되며 공동욕실에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분리형 욕실이 무상 시공된다. 또한 전용면적 84㎡A, B타입의 경우 주방 팬트리를 마련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12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지난 13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백석동 일원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 외관에 포레나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프리미엄을 드러내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 밖에 4Bay 혁신평면과 2면 개방 타워형 설계·현관창고·팬트리 등(타입별 상이)을 통해 넉넉한 내부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608가구 규모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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