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수도권 분양 시장 인천만 경쟁률 뛰었다

경제·산업 입력 2022-02-14 14:01:23 수정 2022-02-14 14:01:23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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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약 평균 경쟁률 45.76 전국 2위
서울, 경기 전년대비 약 79%, 64% 하락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올해 1월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만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분양 시장에 총 552가구 일반 분양 물량이 나와 2만 5,261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45.76대 1로 전년(20.26대 1)보다 약 2.26배 높게 나타났다.


인천은 수도권 3개 지역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과 경기는 지난해보다 낮은 청약률을 보였다. 서울은 지난해 평균 164.13대 1의 경쟁률에서 올해 1월 34.43대 1을 하락했고, 경기는 28.73대 1에서 10.32대 1로 감소하는 등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1월 전국 평균 경쟁률은 15.5대 1로 부산은 54.58대 1로 1위를 차지했고, 인천은 3배 가량 높은 경쟁률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서울(34.43대 1), 세종(17.03대 1), 전남(16.55대 1), 경북(16.14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연초 인천 분양 시장을 자세히 보면, 계양구에 공급된 '계양 동도센트리움 골든베이(15.39대 1)'와 연수구에 공급된 '더샵 송도아크베이(49.89대 1)' 총 2개 단지가 청약을 받았다. 계양구와 연수구는 인천 내에서도 서북부와 동남부 양 끝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천 전역에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고, 개선된 주거여건, 높은 미래가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이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1월부터 DSR 2단계 규제가 시행돼 분양 시장이 한층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럼에도 신규 단지 중도금 대출은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만큼 분양을 희망하는 수요가 꾸준했다. 또한 실수요자들은 7월 DSR 3단계가 시행되기 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옥련동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348가구와 송도동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1,319가구, 남동구 간석동의 '한신 더휴' 162가구 총 1,82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110가구, 중구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429가구, 서대문구 '홍은13구역' 41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잇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 '화성장안 공동주택 신축공사' 1,595가구를 비롯해 평택시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812가구, 안성시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1,364가구 등 총 14개 단지 9,816가구가 분양된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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