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목포에 전국 최대 규모 화물차 휴게소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2-02-15 15:16:08 수정 2022-02-15 15:16:08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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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최된 목포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에 (왼쪽부터) 김오수 목포시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김원이 더불어 민주당 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강봉원 SK에너지 부사장, 박대순 국토교통부 과장, 백종기 전남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사진=SK에너지]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SK에너지가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24번째 화물차 휴게소를 목포에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이날 목포시 대양동 대양일반산업단지 내에 건설한 목포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시 김종식 시장, 더불어 민주당 김원이 의원, SK에너지 강봉원 부사장 및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목포시, 화물운송 관련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목포 화물차 휴게소(기존 SK내트럭하우스)는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약 2만7,400평의 부지에 지난 2021년 1월 착공에 들어가 14개월 만에 완공됐다. SK에너지가 전국에 만든 화물차 휴게소 24개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목포 화물차 휴게소는 화물차, 승용차를 포함 총 1,01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시설을 구비했다. 또 화물차 운전자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휴게소, 식당, 수면실, 샤워실, 주유소, 정비 및 차량 검사소, 물류 주선사사무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SK에너지 화물차 휴게소는 故 SK 최종현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국내 유일의 화물차 운전자 복지 증진 사업으로,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SK에너지는 목포를 포함, 전국에 24개 화물차 휴게소를 설치해 열악한 근로 환경과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편안한 휴게시설과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화물차 휴게소 확충 종합계획을 민간기업 차원에서 완벽하게 사업화 한 것으로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SK 화물차 휴게소는 그동안 골목주차로 인한 교통 방해, 주민안전 위협 등 고질적인 문제로 많은 민원을 야기했던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화물차 휴게소 내에 정비/세차/식당 등이 입점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환 지역사회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목포 화물차 휴게소 개장으로 목포신항,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철도, 서해안과 남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통팔달 물류거점으로서 목포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식 목포시장은 “화물차 휴게소가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화물운수 종사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밤샘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강봉원 SK에너지 부사장은 “SK에너지의 화물차 휴게소 사업은 화물 운전자 분들의 근로여건 개선과 사고 예방이라는 사회적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라며, “여유 부지를 활용한 연료전지, 수소충전,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복합 스테이션으로의 진화를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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