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양강댐 건설로 수몰된 6개면·38개 동리 49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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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15 18:23:39
수정 2022-02-15 18:23:39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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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을 입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
소양강댐 수몰전시관 오는 3월 중 개관 예정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수몰된 6개면·38개 동리가 49년만에 부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경 사업비 총 5억원을 들여 소양강댐 물문화관 1층 워터라운지에 수몰전시관을 개관한다.
소양강댐 건설로 3,200세대가 수몰 됐지만 지금까지 체계적인 연구와 기록이 부족했다.
이에 시는 2020년 하반기에 사업 조성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수몰전시관 조성을 결정하고 공사를 시작해 오는 24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몰전시관은 수몰 전 마을에 대한 다양한 기록물이 전시된다.
전시관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당시 수몰 당시 거주했던 주민 4명은 내평리 전경 사진 24점, 내평국교 상장 3점과 자신들의 기억을 되살려 그린 기억지도 등을 기증하는 기증식도 열었다.
이철호 춘천시 관광과장은 “그동안 잊고 지내 왔던 수몰 지역을 되살리고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수몰전시관을 홍보하고 수몰민을 초청하는 행사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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