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화지역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신규 관광지 연내 개장…총 사업비 939억원 투입
비무장지대 (DMZ) 일원을 생태, 평화의 상징으로 브랜드화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는 총 사업비 939억원을 들여 장기간 추진해 온 평화지역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신규 관광지들이 연내 개장 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접경지역 5개 군이 2013년부터 총 6개소의 비무장지대(DMZ) 주변 우수한 생태자원 및 역사·안보자원을 활용,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생태·평화의 상징으로 브랜드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8년 고성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개관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양구 박수근미술관 체험마을(아트놀이터, 어린이미술관, 퍼블릭전시관)이 개관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4개소 추가 관광지 개장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다.
화천 ‘백암산 남북물길 조망지구’의 백암산케이블카 4월 개통을 시작으로, 철원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 및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가 상반기 내 개장되며, 하반기에는 인제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의 일부 시설(다목적광장, 빙어의 정원 등)이 개방을 앞두고 있다.
화천의 ‘백암산 남북물길 조망지구’는 케이블카, 생태관찰학습원 등이 작년 말 준공돼 올 4월 개통을 목표로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철원은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과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는 현재 공정 막바지로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역사공원이며,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는 옛 태봉국의 모습을 재현한 역사체험관, 궁예선양관, 팔각정, 습지공원 등으로 이뤄졌다.
인제의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의 경우 다목적광장, 빙어의 정원의 토목·조경 공정이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개방되고, 빙어거리, 빙어홍보관 등은 올해 준공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만나볼 수 있다.
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관광지들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주변 비무장지대(DMZ)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발굴 및 관광객 유치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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