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전월세에 규제도 부담…민간임대 아파트 관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전국 집값 상승에 이은 전세난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민간임대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공급된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는 834가구 모집에 23만여 명이 몰려 2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9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 역시 715가구 모집에 16만여 명이 몰려 평균 2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청약이 수월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공공임대와 달리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거나 주택이 있는 사람도 청약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5% 이내로 제한돼 부담이 덜하다.
또 새 아파트에 거주하면서도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또는 1주택자 자격을 유지한 채 청약을 시도해 볼 수 있고, 재당첨 제한 등과 같은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특히, 민간임대 아파트는 소유권을 취득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집값이 너무 올라 하락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선뜻 집을 매매하기보다는 민간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보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각종 세금 부담이 없고 전매가 가능하다는 등 장점이 많아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 원주시 태장동 일원에서 10년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84㎡A, B, C 총 6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맘스스테이션이 단지 내에 마련되며, 어린이 놀이터도 배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햇살마당, 단풍산책로, 벚꽃로드 등 다양한 테마의 단지 내 조경시설을 조성해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차량 약 5분 거리에 있는 원주IC를 이용하면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까지 쉽게 진입할 수 있다. 특히 광주원주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으며 원주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한편,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의 홍보관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일원에 마련된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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