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형 인구정책 로드맵 구축 잰걸음
윤상기 군수 주재 TF 2차 회의 개최…인구정책 5대 중점 추진방안 집중 논의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하동군은 급속히 진행되는 인구문제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하동형 인구정책 로드맵 TF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윤상기 군수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제시된 △정주여건 개선 △행복한 양육·교육 환경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 △관광 활성화등 인구정책 5대 중점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부군수와 국장, TF 담당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과 우수한 육아 및 교육여건 마련에 대해 1차적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행복한 양육 교육환경조성 방안으로 청소년 문화공간, 평생학습관 건립과 같은 인프라 구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정주여건 개선 방안으로는 기업종사자 보금자리 마련,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빈집 리뉴얼, 주택단지 민간투자자 기반시설 지원, 하동숲 조성이 제안됐다. 거주환경을 위한 주택과 숲 조성이 정주 여건 개선의 1차적 단계로 논의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대송산업단지 근로자 미니 복합타운 건설, 농식품 수출 물류센터 건립이 제시됐다. 산단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산물 수출, 청년의 일자리를 위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 방안으로는 귀농 민박스테이 in 하동,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인 영농기반 조성사업비 지원, 하동형 힐링 듀얼라이프가 제안됐다.
귀농과 도시의 위성도시로서 힐링의 이미지를 부각해 인구 유입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공동체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영호남 화합 인도교 조성사업과 북천 레일바이크 리뉴얼 사업을 통해 하동의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위 지역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윤상기 군수는 “인구정책은 하동 100년 미래의 기틀이 되는 가장 중요한 정책인 만큼 단기적 시각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확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중앙과 지자체의 협업, 민관 협력이 조화를 이루고, 전 부처와 민관 모두가 발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구정책 TF 회의를 상시적으로 개최하고 추진 과제를 논의해 하동형 인구정책 로드맵의 구체적 방향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동 인구 지키기에 전 부서가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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