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4일부터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 접수

[경남=유태경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14일부터 온라인으로 '2022년도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신청'이 가능하다고 11일 밝혔다.

교복구입비 신청은 지난해까지 주민등록등본·초본 등을 구비해 학교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했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부터는 별도 증빙서류 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신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경남 바로 서비스에서 학부모 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중학생은 3월 14일~20일, 고등학생은 3월 21일~27일이다. 3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모든 학생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대상은 경남도 내 주소를 둔 도내·도외 중·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 1학년 신입생, 타 시도로부터 도내 학교로 전·입학한 1학년이다. 1인당 3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차별 없는 교육 보장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1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고등학생 6만여 명에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교복구입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육 보장과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