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주총 성큼…마이데이터·배당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2-03-16 20:06:27 수정 2022-03-16 20:06:27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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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의 주주총회도 성큼 다가왔습니다. 신사업 육성과 주주가치 제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인데요. 보도에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오는 18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25일 SK텔레콤, 31일 KT가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이동통신 3사의 주총 관전포인트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와 ‘배당금’입니다. 이번 주총에서 SK텔레콤과 KT는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맟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KT 역시 지난해 11월 마이데이터 예비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BC카드, 케이뱅크 등 금융 계열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통신사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개인의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사업을 확장해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 외에 주주환원 정책도 관심입니다. KT는 자회사 분할로 인한 주주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 자회사 주식을 현물배당할 수 있는 정관 개정을, LG유플러스는 이번 주총에서 배당금을 주당 350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이번 주총에서 통신사들의 새로운 ESG 전략이 발표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주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홍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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