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POSCO홀딩스, 양호한 수익성 지속…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2-03-29 08:40:51 수정 2022-03-29 08:40:51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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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교보증권은 29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금년 양호한 실적 달성 전망 불구하고, 전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ROE(자기자본이익률) 하락과 최근 금리 인상 및 장기적인 금리 인상 기조로의 시장 상황 변동에 기인한 COE(자기자본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호적인 영업 환경 지속으로 실적 불안감은 크지 않지만, 급격한 매크로 상황의 불확실성 증가로 향후 비용증가 부담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내외 조선•자동차 등 전방 산업 호조 지속과 1Q22 다소 안정된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 지속으로 당분간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판단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1Q22 연결 실적은 매출액 20.3조원(YoY +26.0%), 영업이익 2.0조원(YoY +27.7%)”이라며 “제품판매량(YoY –0.5%)은 전년 수준 유지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호조와 철강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판가(YoY +45.0%)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2년 연결 매출액 80.8조원(YoY +5.9%), 영업이익 8.5조원(YoY -7.9%)으로 양호한 이익 달성에도 전년 역대급 실적 달성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 소폭 감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중국 수요 둔화세는 지속될 전망이나, 중국 外 철강수요 회복 지속 및 국내 전방산업 호조로 철강 수요는 견고할 전망”이라며 “다만, 저탄소 기조 확대와 전방 산업의 가격 저항으로 전년과 같은 성장세 유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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