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심 속 야관경관 조성 공모사업 수성구·중구 선정
3대문화자원(신라·가야·유교) 활용 입체적 디지털 영상 및 체험콘텐츠 운영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대구 오딧세이 미디어아트 조성’ 및 ‘버추얼체험존’ 공모사업에 수성구와 중구를 각각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 오딧세이 미디어아트 조성에 6개 구·군, 버추얼체험존 조성 사업에 4개 구·군이 참가한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지자체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수성구와 중구가 선정돼 향후 도심 속 야간경관 관광의 또 다른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수성못에 새롭게 선보인 수성못 관광안내소 ‘MOTII’(모티)는 한글로 모퉁이라는 경상도 방언을 따서 만든 이름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퉁이 작은 집이라는 의미로 친근한 관광안내소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을 위한 수성못만의 소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수성못 관광안내소에서 운영될 미디어아트는 현대적 디자인의 관광안내소 외형 상단의 검은 지붕을 활용해 대구의 컬러풀한 색채와 수성못의 바람과 물결, 그리고 3대문화권의 다양한 문화·예술적 자원을 형상화해 입체적이고 예술적인 디지털 영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안내소의 근거리에 체험형 키오스크를 설치해 관광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다스리던 지방관청으로 관찰사(현재의 도지사)가 거처하며 집무를 보던 곳으로 대구유형문화재와 29기의 선정비가 보존되어 있는 지역의 우수한 역사자원이다.
최근에는 공원 주변 향촌동, 북성로 등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레트로 감성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어 공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구역으로 재탄생이 기대되는 곳이다.
경상감영공원에 조성될 버추얼 체험존은 예술과 음악을 활용한 몰입형 버추얼 체험존으로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경상감영의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화 도약으로 관광자원으로써 재조명하고 기존 중구의 근대골목여행에 더하여 또 다른 새로운 관광명소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지방 도심관광을 이끄는 대표 도시로서 야간관광을 위한 콘텐츠 및 인프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기존 대구의 대표적인 야간관광명소를 디지털화해 화려한 대구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구 수성구의회, 광주 광산구의회와 상생협력 맞손
- 박성만 고창군의원,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 고창군 폭염대응...고창읍성 등 8곳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 고창군공무직노동조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 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 북미 식품박람회 참가…추어기반 제품 홍보
- [문화 4人4色 | 김춘학] 문화다양성을 실험하는 가장 작은 단위, 협동조합
- [영상뉴스] 7개국 41명 외국공무원, 치맥페스티벌 즐기러 대구 방문
- [영상뉴스] 대구 지역 우수 식품기업,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
- [영상뉴스] 대구광역시, 자가통신망 군위군까지 연장 개통
- [영상뉴스] 경북도, ‘2025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식’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정부, 폴란드 K2전차 수출에 '사상 최대' 9조원 규모 지원
- 2‘트럼프法 반기’ 머스크, '아메리카당' 통할까
- 3OPEC+ 8월 원유 생산량 하루 54.8만배럴 증산 합의
- 4국민취업제도 5.5만명 추가 지원…노동부 추경 1652억 투입
- 5LH, 오는 7~9일 청년·신혼 매입임대 4190가구 청약 접수
- 6현대백화점 그룹 6개사, ESG 평가 '베스트 100' 선정
- 7삼성물산·현대건설, 자율주행 자재 운반 로봇 공동개발
- 8비경제활동청년 17%는 '캥거루족'…일할 의지도 '뚝'
- 9금값 오르니 10K 이하 가성비 쥬얼리 '인기'
- 10서울 부동산 계약 취소 속출…일단 '관망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