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올림픽 선수들 '치킨연금' 받는다…BBQ, 행복 전달식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2-04-21 12:20:00 수정 2022-04-21 12:20:00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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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CI 이미지.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제너시스BBQ 그룹이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홍근 BBQ 회장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한 황대헌, 최민정 등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평생 치킨 제공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금 수여식은 동계올림픽이 끝난 직후 바로 개최되지 못 했다. 그 이유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동계체전과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계속 이어져 훈련 기간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치킨연금’은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던 윤홍근 회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초반 개최지인 중국의 편파 판정에 불이익을 당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평정심 회복과 사기 진작을 위해 꺼내든 하나의 약속이었다.


BBQ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선수별 구체적인 '치킨연금' 지급 기준을 밝혔다.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과 최민정에게 만 60세까지 매월 또는 매 분기 초에 치킨연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하고 치킨 판매가격 인상 시 금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다만, 은메달 2개를 추가 획득한 최민정에게는 상위 성적인 금메달만 반영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도 치킨 연금을 받는다. 


차민규, 서휘민, 이유빈, 김아랑, 이준서, 곽윤기, 박장혁, 김동욱, 정재원 등 9명의 은메달리스트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멤버로 참가한 박지윤 선수도 주 2회 20년 간 치킨 연금 혜택을 받게 됐다.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 이승훈 선수는 주 2회 10년간 치킨연금을 받게 됐고, 빙상종목을 제외한 동계올림픽 5개 종목 각 협회에서 추천한 1명씩 5명의 국가대표 선수는 격려상으로 주 2회 1년 간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게 됐다.


윤홍근 BBQ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치킨연금처럼 큰 비용을 들여서라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이런 기회가 다시 찾아오면 글로벌 외식 기업에 걸맞는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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