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이용 중지된 탐방객 대피소 단계적 개방 확대…5.16~6.30, 시범 개방

전국 입력 2022-04-27 15:20:52 수정 2022-04-27 15:20:52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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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벽소령 대피소(외관).[사진=국립공원공단]

[원주=강원순 기자]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맞춰 중지하였던 대피소 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 대피소는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 상존으로 안전사항을 제외한 탐방객들의 대피소 이용을 중지한 바 있다.
 

그러나 공단은 이번 방역 완화조치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피소를 시범 개방하고, 운영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7월 1일부터 격리실을 제외한 대피공간을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대피소 개방은 별도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시설을 갖춘 7개 국립공원에 대해 수용가능 인원의 30%(이용자간 1m 이상의 거리확보) 수준으로 시범 운영하고, 대피소 예약 시 감염병 예방 준수사항에 동의한 자에 한 해 이용 가능하다.
 

확대 개방되는 대피소는 5월16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사전 예약은 5월 2일부터 국립공원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강재구 공단 재난안전처장은 “밀폐된 대피소 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은 대피소 건물 외부공간이나 취사장에서만 섭취하는 등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간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산행문화가 정착되야 한다”며, “국립공원 이용 시 무리한 산행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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