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백지화 수혜지 '경북 울진' 개발 호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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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탈원전 백지화 방침을 밝히면서 신한울 원전이 있는 '경북 울진'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신한울 3·4호기는 1,400메가와트(㎿)급 한국 신형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이다. 당초 2015년 건설이 확정돼 올해와 내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미뤄지며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였다.
신한울 3·4호기가 가동되면 원전 총 10기를 보유한 국내 최대 집적지가 되는 울진군은 올 상반기 정부에 원자력 수소 특화 국가 산업단지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원자력의 저렴한 전기와 열을 이용해 대량의 그린 수소를 생산·실증하는 국가 산업단지는 울진군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는 울진군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및 원자력 수소 특화 국가 산단 조성 등이 완료되면 향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직∙간접적인 외부 인구 유입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울진과 경주를 중심으로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연구·실증, 인력양성, 산업육성, 안전관리·문화공간, 공공기관 5개 분야에 19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 경상북도 및 동해안 권역이 국내 원자력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처럼 울진군이 국내 원자력 산업을 이끄는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어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진역 동해선 개통 예정, 울진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각종 인프라와 주거환경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울진읍 역세권 지구단위개발구역에는 지역 최대규모의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청약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총 8개동, 전용면적 59~132㎡ 39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울진군 최초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계획이며, 원자력 관련 유입 인구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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