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 미래전략 심포지엄 개최…세계 각국 보호지역 탄소중립 정책 공유
[원주=강원순 기자]국립공원공단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제3회 미래전략 심포지엄(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박대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탄소중립, 보호지역 등을 아우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UNEP-WCMC), 미국 국립공원청(NPS), 일본 환경성(MoEJ)을 비롯한 학계, 시민단체, 환경부, 공단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국립공원을 포함한 보호지역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했다.
‘기후변화해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보호지역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캐시 맥키넌(Kathy Mackinnon)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前) 위원장의 온라인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영국, 미국, 일본 등 각국 전문가의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과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에서 보호지역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동국대학교 오충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참석자 간의 의견 교환, 온라인 질의에 대한 응답 등 보호지역 탄소중립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지정토론 패널로는 김종희 국립공원공단 경영기획이사, 명수정 한국환경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박대출 위원장은 “국립공원이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희 공단 이사는 “기조강연의 내용과 같이 우리의 '변혁적인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도 실현하고 생물다양성이 증가하는 '자연에 긍정적인 미래'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국립공원 탄소중립 심포지엄이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계로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의 녹화영상은 유튜브 ‘국립공원티브이(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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