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하이테크, 온실가스 감축 대용량 플라즈마 전환장치 제작·실증 참여

증권·금융 입력 2022-05-02 08:37:03 수정 2022-05-02 08:37:0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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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코하이테크는 화력발전소(당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CO2를 활용해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상용화급 대용량 플라즈마 전환 설비(PCCU, Plasma Carbon Conversion Unit)를 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 실증사업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당진화력 발전소에 구축되는 ReCarbon사의 플라즈마를 활용한 탄소전환 기술은 2018년 대구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서 배출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실증을 통해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및 미국, 호주 바이오가스 사이트에 상용화 플랜트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며 금년내 상용화급 플랜트 구축 사업을 위한 계약 체결 협의가 진행중이다.

 

글로벌 최초 상용화급 대용량 플라즈마 전환 플랜트 설비는 미국 ReCarbon사의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인 CO2를 활용해 합성가스(H2 + CO)를 생산하는 실증 사업이다. 당진화력발전소에 구축되는 양산용 PCCU는 연간 CO2 1,2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해당 PCCU는 국가 주요 온실가스인 CO2를 배출하는 발전, 화학 및 제철 사업분야와 CO2와 CH4를 동시에 배출하는 바이오가스 사이트에 활용 가능한 친환경 CCU 기술이다. PCCU 10기 구축 시 년간 12,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코하이테크 박순관 대표는 “대용량 플라즈마 전환 설비를 활용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CCU 기술의 미래 세계 시장 선점을 통해 저탄소 경제구도 전환 및 CCU 설비의 상업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하이테크는 친환경 탄소자원화(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사업추진을 위해 2021년 에스코넥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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