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으로 인생 2막…장성군,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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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8 13:08:45
수정 2025-11-18 13:08:45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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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신청
장성군이 추진하는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 입학생 모집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지방 소멸 위기와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한국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팜'은 이미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의 핵심 해법으로 자리 잡았다.
장성군 프로그램의 핵심은 '청년'과 '스마트팜'이라는 두 축의 성공적인 결합이다. 영농 경력이 5년 이하인 청년 농업인과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정함으로써 장성군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인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에 정착시키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다. 1977년부터 2008년생으로 설정된 폭넓은 연령 기준은 농업 분야의 신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포용적인 접근이다.
또한 '스마트팜 재배 기초'부터 '농업 경영 교육'까지 약 3개월에 걸친 전액 무료의 체계적인 교육은 청년들이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없이 첨단 신기술을 습득하고 전문 경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이는 젊은 농업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영농에 안착하도록 돕는 필수적인 인프라 투자다.
특히 우수 교육생에게 제공되는 해외 선진지 견학 기회는 이 프로그램이 단기적인 기술 습득을 넘어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장성군의 미래 지향적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강력한 인센티브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은 스마트팜 관련 신기술을 습득할 소중한 기회"라며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장성 농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의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미래 농업 인재 양성 모델로서 전국 지자체에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청년들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장성군의 이번 시도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어 지역 농업 혁신을 위한 성공적인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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