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산분리 개선 필요성 검토할 시점"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 "불공정거래 근절"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 "당면과제 해결 주력"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새 정부 첫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개선을 검토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금융 규제 개혁으로 방탄소년단(BTS)처럼 세계를 주도하는 금융사 육성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전날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뒤 서울 다동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산분리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의 산업구조 변화 등을 고려하면 개선 필요성을 검토할 시점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금융산업도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BTS처럼 세계적 금융회사가 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는 취임 일성으로 금융시장 교란 행위에 엄정한 잣대를 적용하고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금감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은 시장 질서에 대한 참여자들의 신뢰를 높여 종국적으로는 금융시장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은 전 구성원과 함께 마주하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짤막한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2016∼2017년 경제수석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정책특보 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kmh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카드, 3분기 순이익 1617억원…전년比 4.2%↓
- 규제 강화에…금융지주社, 자본확충 박차
- 새마을금고, 감독권 이관 재점화…김인 리더십 '흔들'
- 회장 선거 앞둔 금투협, '방만 경영' 도마에
- NH농협은행, WM·RM 융합 RWM 전문가 과정 운영
- J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2132억원…역대 최대 실적
- 경영권 분쟁 휩싸인 광무…450억 자사주 소각 등 예고
-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 4334억원…전년比 6.5%↑
-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4조4609억원…전년比 10.3%↑
- NH투자증권,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등 신규펀드 이벤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