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美 애리조나주 소방관, 학생용 방탄조끼 개발 外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美 애리조나주 소방관, 학생용 방탄조끼 개발
미국 애리조나주의 소방대장 케빈 굿맨이 학교 가방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방탄조끼를 디자인했습니다.
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내 총기 사고와 같은 끔찍한 상황에서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굿맨은 방탄조끼를 입힌 마네킹에 45구경 권총과 9mm 소총 등으로 사격해 자신이 개발한 방탄조끼의 성능을 직접 선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5월 텍사스 주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단체인 ‘총기 폭력 아카이브’는 ”올해 들어 미국에서 최소 239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美 애리조나주, 캠핑족 실수로 산불…2만 에이커 연소
미국에서 한 캠핑족의 실수로 축구장 11개가 넘는 면적의 산림이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플래그스태프에서 불과 6마일 떨어진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 화재는 2만 에이커, 약 81만 제곱킬로미터를 태웠습니다.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2,100여 채의 가구에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애리조나주의 소방관들은 바람을 타고 번지는 불길을 잡기 위해 3일 동안 고군분투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지역에서 캠핑을 하던 중 화장지를 태우려다 불을 낸 것으로 의심받는 57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 호주연구팀, 멸종위기 ‘산호’ 건겅검진법 개발
기후변화가 바닷속 산호를 죽음으로 몰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해양생물학자 로지 스타인버그가 연질 산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시드니 해양과학 연구소 등의 연구팀이 동참했습니다.
이들이 알아낸 연구법은 연질 산호를 얼린 후 갈아서 원심분리기를 통과시키는 것입니다.이 방법을 통해 산호 건강의 지표인 단백질, 조류 세포, 엽록소의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질산호는 다른 해양 생물들에게 수 천 킬로그램의 음식과 피난처를 제공하는데, 최근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연질 산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해양 생태계가 순기능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페인 극심한 더위…새끼 새, 둥지 밖 ‘탈출’
스페인에 40여 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건물에 둥지를 틀고 살던 새끼 새들이 더위를 피하려다 둥지 밖으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조류 전문가들은 탈수 증세를 보이는 새끼 새 수십 마리가 둥지가 아닌 길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스페인은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이례적으로 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기온은 평년보다 약 8도 가량 높았습니다.
조류 전문가 데이비드 하우웰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새들은 더위와 갈증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심지어 더 시원한 곳을 찾기 위해 둥지를 떠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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