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초석’ 광역철도역 인근 분양 이어져

경제·산업 입력 2022-06-30 13:47:54 수정 2022-06-30 13:47:54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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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촌 SK뷰', (아래 왼쪽)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광역철도로 연결되는 경북, 충청권 도시의 부동산에 훈풍이 불고 있다. 부·울·경 역시 동해선 광역전철이 들어서면서 기대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칠곡(1.10%), 구미(1.05%), 부산 기장(1.01%), 울산 울주(0.22%) 등은 아파트 값 상승률이 지방평균(0.19%)을 웃돌았다. 충청권 광역철도 용두역(신설역) 역세권에 위치한 ‘목양마을’ 전용 84㎡는 지난 3월 5억15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역 주변 단지의 청약 경쟁도 뜨겁다. 지난 2월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에 공급된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은 평균 경쟁률 16.1대 1을 기록했다. 인근에 충청권 광역철도 복수역이 신설 예정이다. 지난해 말 대구권 광역철도 종점인 경산역 부근에서 분양한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도 평균 9.5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방 광역철도는 지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데다, 권역마다 거대 경제·생활권을 갖춘 메가시티를 조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GTX 못지 않은 파급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경북 칠곡 왜관역 인근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다음 달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50㎡ 총 352가구 규모다. 


경북 경산 경산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다음 달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9~113㎡ 총 178가구 규모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다음 달 선보일 계획이다. 아파트 762가구와 오피스텔 75실 등 총 8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KTX, SRT가 정차하는 서대구역이 가깝다.


충청권에선 SK에코플랜트가 다음 달 대전 중구에서 ‘중촌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도보권에 중촌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 중 3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울산 남구에서는 한신공영이 ‘울산대공원 한신더휴’를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62~84㎡ 302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84㎡ 27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동해선 광역전철 태화강역이 위치한다. 


같은달 울산 울주군 덕하역 인근에서는 ‘울산 덕하역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67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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