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속 임대차계약 폭증
경제·산업
입력 2022-07-20 21:03:32
수정 2022-07-20 21:03:32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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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월세 계약건수 46만건…작년比 31%↑
사상처음 '전세 거래량<월세 거래량'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부동산 매매 시장에서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월세 임대차 계약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지역 부동산 임대차 계약 확정일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월세 계약 건수는 약 46만 5,000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임대차 거래량(35만 4,512건) 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해당 통계 작성 이래 40만 건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늘며, 사상 처음으로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뛰어넘었습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집값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금리까지 높다 보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월세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월세를 선택하고, 월세 가격이 오르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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