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실린 김동관, 한화건설 ‘그린디벨로퍼’ 탄력받나

경제·산업 입력 2022-08-05 23:06:13 수정 2022-08-05 23:06:13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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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건설이 오는 11월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로 흡수합병됩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의 ESG 경영을 이끌고 있는 김동관 사장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한화건설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1월 1일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가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합니다. 한화는 한화건설을 지분 100% 완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신주 발행 없이 한화건설을 품게 됩니다.


한화건설이 한화로 들어오면, ‘그린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 이후 한화건설에 대한 김동관 사장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이기도 한 김동관 사장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김 사장은 ‘태양광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을 이끌며 7분기만에 태양광사업을 흑자전환 시키는 등, ‘친환경’은 김동관 사장이 한화의 가장 유력한 차세대 리더십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린디벨로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풍력발전과 수처리 분야 등 한화건설의 신사업은 김 사장의 영향력 아래 더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차세대 리더들을 주축으로한 건설업계 친환경 신사업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허창수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사장과 권혁운 회장의 장남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 등은 친환경 사업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친환경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허윤홍 사장의 신사업 부문 매출은 상반기 GS건설의 전체 매출에서 8.3%를 차지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허 사장을 필두로 지속적인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는 폐기물처리사업 꾸준한 투자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 등을 인수해 친환경 사업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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