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3990억 원…전년 동기 比 3.5%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25-07-11 16:31:24
수정 2025-07-11 16:34:48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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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사업 2조 3965억 원·화물사업 1조 554억 원 기록
3분기 여객사업 하계 성수기 진입…관광 노선 중심 실적 호조 예상

대한항공 측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지속되는 가운데 효율적인 공급 운용으로 2025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했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세에 따른 연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 396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노선별 수요 감소에 선제적 대응 및 5월 초 연휴 수요 집중으로 수익성 지표는 전년과 유사하다.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 55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및 유예 조치에 따라 수요 변동성 확대되었으나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셀 등 프로젝트성 수요와 계절성 신선화물 유치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했다.
3분기 여객사업은 하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및 주요 관광 노선 중심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수요 집중 노선 공급 확대 등 탄력적 공급 운영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화물사업은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면한 시장상황 대응력 강화, 관세 협상 결과에 맞춘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안정적 수익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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