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이 우선이죠”…‘K-바이오’의 ESG 경영

[앵커]
제약·바이오 업계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건강 지원, 희귀병 신약 개발 등 업계 특성을 살린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1926년 설립돼 96년의 역사를 이어 온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ESG 경영이 주목받기 전부터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뜻으로 ‘사회 환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초엔 CEO 직속 기관으로 ESG 실무협의회를 설치하고, ‘사회 환원’이란 창업 이념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싱크] 유한양행 관계자
“실무 협의를 통해 ESG 비전 및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향후 다양한 활동으로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의 건강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기도 합니다.
광복절을 맞아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지원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이즈 환자들도 지속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백신, 핼액제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GC 녹십자 관계자는 “계열사들은 꾸준한 기부 활동과 함께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며 “매년 ESG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 보호에 초점을 맞춰 ESG 경영을 이어갑니다.
지난 6월 ESG보고서를 발간해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안동L하우스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획득 등을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제약·바이오 산업이 꾸준히 ESG 경영 관련 활동 보폭을 늘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싱크]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글로벌 시장이 ESG 경영을 필수 요소로 꼽으면서 국내 제약사 역시 그 기준에 맞춰 정책이나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희귀질환 신약개발부터 환경보호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ESG 경영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적극적인 ESG 경영 행보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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