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 9월 코스닥 상장…“글로벌 AI 반도체 IP 설계기업으로 도약”
AI 반도체 통합 IP 솔루션 턴키(Turn-key) 공급으로 경쟁력 확보
9월 7~8일 수요예측, 15일과 16일 양일간 청약 진행 후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인공지능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 플랫폼 전문 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가 7일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AI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상장 후 당사만의 성장동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 확대와 매출 신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오픈엣지는 자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IP를 설계, 개발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전방에서 시장 수요에 따라 AI 반도체 칩 설계에 필요한 핵심 기능 블록을 선행 개발하며, 해당 기능 블록을 반도체 칩 설계 회사(팹리스, 디자인하우스, 종합 반도체 업체 등)에 공급한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반도체 칩을 양산하기까지 최소 수백억원에서 최대 수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만큼, 개발 실패로 인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선행 개발 과정을 거친 반도체 IP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오픈엣지는 반도체 IP 시장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설계 기술을 활용해 조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인공신경망 연산장치(NPU)와 메모리 시스템 IP를 결합시킨 ‘인공지능 반도체 IP 플랫폼’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나이스디앤비로부터 예비기술성평가에서 반도체 IP 업계 최초로 AA 등급을 획득했다.
수익구조는 반도체 IP 공급에 따른 라이선스 요금과 동 IP가 적용된 고객사 반도체 칩 양산에 따른 개당 러닝로열티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2021년 연간 매출의 135%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픈엣지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63만6,641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5,000~1만8,000원, 총 공모금액은 545억~655억원이다.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매진해왔다면 앞으로는 시장 확대 및 매출 신장을 이룰 차례”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을 대표하는 AI 반도체 IP 설계 기업으로 도약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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