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과민성 장 증후군 원인과 증상은

과민성 장 증후군은 장관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적인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기능성 장 질환으로 병원의 객관적인 검사에서 장 기능에 아무 이상 없다는 결과를 먼저 받아야 이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질환은 명확한 원인도 밝혀져 있지 않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대장 내 상주 균이 비정상적인 분포로 변하거나 소장 내 과도한 세균 증식이 중요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요 증상은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이 있다가 없어졌다 하는 특징적인 경련성으로 나타난다. 또한 배변 양상의 변화가 동반되어 대장 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설사가 유발되거나 반대로 대장의 운동이 급격히 감소해 심한 변비로 나타나기도 하며, 환자에 따라서는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피로, 두통, 근육통, 수면장애의 전신 증상 및 초초함, 불안감처럼 정신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소화기내과에서 대장내시경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 대장암, 만성 감염성 설사 등 기질적 질환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다시 말해 과민성 장 증후군은 기절적 원인의 질환을 배제한 뒤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증후군(Syndrome)이지 병(Disease)이 아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의 치료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최소화 등의 노력을 꼽을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김태윤 광명삼성베스트내과 원장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코로나 입원 늘어나는데…정부, 백신 예산 삭감 논란
-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심포지엄 개최
- 찬바람에 메마른 ‘눈·코·입’ … 건조 증상 대처법
- 면역세포 탈진 정도 측정으로 면역항암제 효과 예측 가능
-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차기 회장에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 선임
- 노경태 이대서울병원 교수, 단일공 로봇 대장수술 300례 달성
- 서울대병원-네이버, AI로 생물학적 나이와 건강 위험 예측한다
- 슈퍼주니어 김희철,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후원
- 자생한방병원 “영유아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치료로 개선”
- "젊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 임신 중 치료 포기 안 해도 된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화컬렉션, 기능성 파크골프화 잇따라 출시 ‘호평’
- 2조정희 KMI 원장 "지속가능 어촌 핵심은 사람…통합 전략 필요"
- 3김동연 경기도지사, 미래산업부터 현장행정까지 챙겨
- 4하남–LH 부담금 갈등 정리…‘1,345억 소송’도 분수령
- 5조정희 KMI 원장, 세계어촌대회 국가 대표자 회의 주재
- 640개국 대표단, '지속가능 어촌' 위해 한 자리에
- 7수성구 ‘제3회 만촌 모명재 축제’, 세대공감과 주민화합의 장 열려
- 8수성구, ‘할로(HOLLO)마켓 제1회 플리마켓 반갑데이(Day)’ 개최
- 9수성구, ‘2025 수성그린 전국파크골프선수권대회’ 개최
- 10수성구, 미군부대 학생 초청 ‘헬로 수성Day’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