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대치1차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 통과

경제·산업 입력 2022-10-20 15:08:40 수정 2022-10-20 15:08:40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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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1차 현대리모델링'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 대치1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1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 1990년 준공됐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직증축을 위해 지속해서 기술을 개발한 결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보강 방법을 도출했고, 국토안전관리원은 이 기술에 대해 지난 14일 대치1차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 최종심의 통과를 통보했다. 


이로써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향후 이주 및 착공 일정계획대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정성 검토 통과는 말뚝(Pile)기초로 준공된 최초의 아파트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이후 국내에서 2차까지 안정성 검토를 통과한 단지는 송파구에 있는 성지아파트뿐으로, 단단한 암반 기반 위에 지어져 2차 안정성 검토를 통과할 수 있었다.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들 대부분은 수평증축보다 사업성이 높은 수직증축을 원하지만, 기술력이 큰 벽이었다"면서 "새로운 공법이 안전성을 입증받게 되면 수직증축 사업이 상당한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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