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간담회

전국 입력 2022-11-05 09:57:50 수정 2022-11-05 09:57:50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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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학술조사 이뤄지지 않아 군민들 지원과 관심 절실"

전북 완주군의회가 지난 3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완주군의회]

[완주=이인호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가 지난 3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간담회를 갖고 동학군 최후 항쟁지로 기록된 완주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정호 회장은 “완주군에서 동학농민혁명이 갖는 의미가 큰데도 제대로 된 학술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군민들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남용 의장은 “완주동학운동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에 동감한다”며 “학술용역과 조사가 원만히 이뤄져 완주군의 동학활동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경애 부의장도 “삼례를 중심으로 재봉기가 일어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역사적 가치가 있다”며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완주의 새로운 역사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삼례는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가 시작된 곳으로 재봉기를 위해 전봉준장군은 삼례를 거점으로 동학농민군을 재조직했고, 서울을 향해 북진을 시작했다.


특히 동학농민군은 완주군 일대에서 끝까지 항쟁을 이어갔고, 대둔산 형제바위는 최후의 항쟁지로 알려졌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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