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2022년 VC트렌드리포트 발간…내년 투자 시장·트렌드 전망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벤처투자가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조사한 '2022년 VC트렌드리포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VC트렌드리포트'는 벤처투자시장 인식 및 전망, 투자 업종 트렌드 및 전망, 투자방식 트렌드, 기업분석 트렌드, 벤처투자시장 발전을 위한 개선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국내 VC 종사자 총 684명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VC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벤처투자 시장은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47.8%, 투자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47.5%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침체에 따른 펀딩 및 투자 축소, 투자자 모집 어려움, 회수시장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최근 1년간 주요 투자 업종은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ICT제조 순서로, 내년도에도 ICT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바이오·의료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VC 심사역들이 초기 단계 투자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벤처투자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회수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매년 한국벤처투자가 발간하는 VC트렌드리포트는 벤처투자 생태계의 주요 주축인 국내 VC들의 관점에서 투자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VC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친화적 벤처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VC트렌드리포트'는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CC 슬롯 전쟁…티웨이항공, 사업 다각화 속도
- 네카오, 3분기 실적 ‘맑음’…장기 성장 ‘미지수’
- 수가는 낮고 보령도 사업 철수...‘복막투석’ 소멸 위기
- 두산건설, ‘10·15 대책’ 후 첫 청약…“비규제 효과 톡톡”
- 신세계免, 인천공항점 ‘적자’…이석구 신임 대표 시험대
- 삼성·테슬라, AI칩 동맹 강화…머스크 “삼성과 AI5 생산”
- 푸디스트, 장애인 근로자 고용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갱년기 극복 동행캠페인’ 성료
- 오리온, 진천통합센터 착공…"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 '꼼수 인상' 교촌치킨, 결국 중량 200g 늘려 원상복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북부 산업단지, ‘빈 땅의 10년’
- 2인천시, 교육청·동구와 손잡고 화도진도서관 새단장
- 3경관조명으로 물든 오산시, 70억 원의 투자
- 4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제3연륙교 개통...송도 주민 혜택 촉구
- 5기장군,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 열린다
- 6인천시, 갈등조정에서 공론화로… 시민 참여 숙의 행정 본격화
- 7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 지역 역차별 해법 찾는다
- 8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정확한 통계...정책의 기초”
- 9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현장 소통
- 10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보호 동시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