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선점”…개발호재 지역 신규단지 눈길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개발호재를 품은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의 이유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교적 가격 하락에서 안전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탓이다. 또 각종 개발호재는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고용 창출 효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이끌어 미래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달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천안역 역세권 입지고, 현재 진행 중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다.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는 구리역환승센터 건립 사업도 진행 중(2026년 완공 계획)에 있어 향후 수도권 동북구 광역교통의 허브도시가 예상된다. 도보권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고 지하철 8호선 구리(구리전통시장)역(2023년 개통 예정)도 있어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전용면적 34~101㎡, 총 1,180세대 규모며 이 중 67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아이에스동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대원3구역에서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을 이달 선보인다. 단지 앞에 105만㎡ 대규모 공원인 대상공원과 대원초가 위치해 있다. 또한 경원중, 창원문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운데다 롯데마트, 창원시청, 성산아트홀 등 인프라시설도 쉽게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대는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 중이다.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이 입주하면 약 4,000여 세대 브랜드타운의 신흥주거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 동, 전용 59~101㎡, 총 1,47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07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 ‘동탄 파크릭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반경 5km 내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동탄역에는 GTX-A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탄도시철도 트램이 개통되면 분당선, 1호선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전용면적 74~110㎡ 총 2,06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403세대를 1차로 분양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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