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전70주년"…부영그룹, 역사인식 제고 앞장
부영그룹, 참전용사들 만나 "숭고한 희생에 감사"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지원…국가보훈처와 협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6.25전쟁 역사서 출간·배포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지급 등…"은혜에 보답"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내년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지원을 받던 극빈국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또 감사할 줄 아는 나라로 거듭났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들을 준비중인데요.
민간 기업인 부영그룹이 관련 행사 지원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영그룹이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한 신명호 회장은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참전용사 등을 직접 맞이하고, 감사의 뜻이 담긴 답례품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국가보훈처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4일간의 행사 일정을 시작했는데, 부영그룹에서도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겁니다.
이 자리에서 부영그룹은 내년 정전 70주년 기념 행사를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잊혀진 참전지와 해외 참전국 본토에 건립비를 세우는 기념 사업 등을 후원하는 방안을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우리가 6.25가 지난 지 7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을 이루고 자유를 만끽하는 데 가장 공헌한 사람은 유엔 참전용사들입니다. 유엔군이 우리나라를 지원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참전용사를 모시고 행사를 갖게 된 것이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영그룹은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잊혀지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6·25전쟁의 역사서인 '6·25 1129일'을 직접 저술해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했고, 지난 6월엔 미국에서 열리던 '리버티워크'를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해 국내에서 잊혀져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또, 이번에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방문한 용산 전쟁기념관의 참전비는 부영그룹이 만들어 기증한 겁니다.
이밖에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목숨을 바쳐 희생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촬영 허재호]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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