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세계적 항공물류 업체 투자 유치 기대
무안군, 항공MRO사업 리투아니아 업체에 투자 요청
김산 군수, 내년 상반기 AVIA솔루션그룹 회장 면담

[무안=신홍관 기자] 전남 무안군이 리투아니아 항공기 정비업체인 FL테크닉스사에 무안 MRO단지 내 항공물류사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제안했다.
김산 무안군수와 임현수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주)무안에어로테크닉스 김주선 회장 등 무안MRO조성사업추진단 일행은 최근 3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 FL테크닉스를 방문해 질비나스 대표에게 이같이 공식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질비나스 대표는 “해외투자에는 점검해야 할 것이 많지만 한국은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무안MRO단지에 대해 회사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질비나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MRO사업을 추진했듯이 무안군에도 기술인력을 파견해 사업이 성공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협력의지를 재확인했다.
추진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며 항공정비와 토탈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FL테크닉스사가 무안MRO의 핵심 협력사로 전문인력 파견과 정비교육, 시스템 운영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향후 무안에 건설되는 항공정비시설과 유사한 카오나스 정비시설을 방문해 비행기 정비시설과 정비과정, 운영실태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카오나스 정비시설은 4대의 비행기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고 15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무안 현경고등학교를 매입해 조성하려는 항공트레이닝센터의 모델이 될 BAA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항공 조정사 시뮬레이션 시설과 승무원들을 교육하는 시설도 시찰했다.
김산 군수는 “세계 70개소에 항공정비시설을 갖추고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확장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FL테크닉스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AVIA솔루션그룹 회장을 방문해 다각적인 직접투자를 요청하는 등 무안이 항공산업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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