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 디지털 역량 계발 체계 구성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근거해 2019년부터 청소년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역량기반 청소년활동’이 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량기반 청소년활동’은 청소년활동의 목표를 청소년의 역량 증진과 발휘로 설정해 청소년이 역량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진행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역량기반 청소년활동’을 지원한 결과, 약 593개의 역량기반 청소년활동을 운영하였으며, 핵심역량 측정도구를 활용해 역량기반 청소년활동의 효과성을 확보하고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활동을 청소년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활동을 통해 키워야 할 디지털 역량 개발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증가하였다.이를 반영해 학계 및 청소년 지도자, 디지털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미래청소년활동에 필요한 청소년 디지털 역량 체계를 디지털 도구 활용, 디지털 콘텐츠 관리, 디지털 정보 활용, 디지털 일상관리 등 4가지로 구분하고 역량계발 지원활동과 사례 등을 구성했다.
또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거나 디지털 정보를 토대로 한 청소년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의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이 가능한 청소년 디지털 리터러시 측정도구도 21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조사문항은 이용목적에 따른 디지털 도구의 선택·사용 가능 정도,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 창출 여부, 다양한 디지털 형태의 데이터 분석 가능성, 디지털 범죄 인식 및 대처 가능성 등이다.
진흥원은 이번에 구성한 청소년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국립청소년수련시설 활동 및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청소년활동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검증작업을 통해 보완 예정이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활동을 통해 길러져야 할 디지털 역량은 디지털 정보를 다루는 능력뿐 아니라 디지털 사회에서 요구되는 윤리를 바탕으로 디지털 도구를 건강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시민의식까지 포괄하고 있다”며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토대로 한 활동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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