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사의 표명
경제·산업
입력 2022-11-21 17:39:12
수정 2022-11-21 17:39:12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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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하석주(사진) 롯데건설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하 사장은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석주 대표의 사직 처리 및 후임 인사 선임은 롯데건설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하 대표가 최근 불거진 롯데건설의 자금난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물러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 대표는 2017년 3월 롯데건설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2018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초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될 예정이었다.
롯데건설은 최근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시장 경색으로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홈쇼핑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해 1조1,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또 하나은행 2000억원과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1,500억 원 등 총 3,500억 원을 차입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차입을 통해 마련한 자금과 자체 보유한 현금성 자산 등으로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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