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경주 두류공업지역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합동점검
점검대상 12개소 중 8개소 적발, 5개소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12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경주시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악취를 유발하는 폐기물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환경법령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운용하여 두류공업지역 일대 대기오염도 분석, 배출원 추적 등 대기환경 모니터링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점검대상 사업장 12개소 중 8개소가 폐기물관리법 등 환경법령 위반으로 적발됐다.
위반사항은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5건),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1건),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1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관리 부실(1건)이다.
적발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구지방환경청과 경주시에서 고발,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시 경주시에서 11월 3일 공고한 ‘소규모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 홍보도 병행해 사업장 주도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점검의 실효성 강화와 사업장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본 합동점검을 정례화하여 실시하고, 계절관리기간(’22.12~’23.3)동안 두류공업지역 일대에 이동측정차량을 운용해 매월마다 5일간 대기환경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두류공업지역 악취문제를 해소하여 지역주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환경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올해 5월 두류공업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더 이상 악취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두류공업지역 악취 관리대책 마련을 위해 총력대응하고 있다”며, “철저한 환경관리로 시민들의 대기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실 운영...“감사서 87건 지적”
- 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세영 인도시네시아 오픈 우승' 염원
- “반짝이는 너의 31번째 계절”...김희재, 생일 카페 눈길
- 부산시, 6월 한 달간 소상공인과 함께 '부산세일페스타' 펼쳐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실 운영...“감사서 87건 지적”
- 2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세영 인도시네시아 오픈 우승' 염원
- 3“반짝이는 너의 31번째 계절”...김희재, 생일 카페 눈길
- 4부산시, 6월 한 달간 소상공인과 함께 '부산세일페스타' 펼쳐
- 5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홍보소통수석 이규연·민정수석 오광수
- 6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목소리 커지나…토양정화명령 ‘20여일’ 남아
- 7해외 IB들, 한국 성장률 잇달아 상향…"추경·무역 개선 기대"
- 8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 9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10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