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이어 '킹 살만 파크'…중동붐 기대감↑

경제·산업 입력 2022-11-25 19:20:55 수정 2022-11-25 19:20:55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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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킹 살만 파크' 사업수행능력평가 신청
'사막도시' 리야드, 여의도공원 58배 녹지 탈바꿈
공원 내 주거복합단지·쇼핑몰·호텔 등 조성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지난 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시티' 프로젝트가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의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를 쌍용건설이 수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 2의 중동 특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건설 명가인 쌍용건설이 중동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성공신화 재현에 나섭니다.


싱가포르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시공해, 우리나라 건설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쌍용건설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파크' 프로젝트의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킹 살만 파크는 사막도시 '리야드'를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전체 규모는 230억 달러에 달합니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킹 살만 파크(13.4km²)'의 면적은 서울 여의도공원의 58배, 뉴욕 센트럴파크의 4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이곳에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쇼핑몰, 스포츠 경기장, 호텔 등을 함께 짓기로 했습니다.


또 리야드 도심 전체에 나무 750만 그루를 심고, 도심 안팎을 잇는 길이 135km에 달하는 사이클 트랙을 건설합니다.


이밖에 대형 박물관과 미술관 등도 새로 지을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쌍용건설은 호텔과 전시시설 수주전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쌍용건설이 마리나 베이 샌즈 프로젝트에 참여할 당시 시행사의 최고경영자였던 조지 타나시예비치가 현재 킹 살만 파크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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