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 28 ART SQUARE’ 제막식 개최

전국 입력 2022-11-28 12:02:37 수정 2022-11-28 12:02:3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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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으로 개방형 문화예술공간
대백폐점 이후 구심점을 잃은 동성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대구=김정희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지난 24일 기존 동성로 야외무대를 재정비한 ‘동성로 28 ART SQUARE’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하여 김오성 중구의회 의장, 임인환 대구광역시의원,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2009년 5월 준공된 기존 야외무대의 시설 노후화 및 기능저하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공연연출, 도심디자인 개선을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의 필요성으로 특별교부금 9억원을 교부받아 추진했다.

야외무대의 명칭은 대백이 사라진 동성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이름을 부여하고자 한 동성로상점가 상인회의 제안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동성로 28 ART SQUARE’로 결정됐다.

‘동성로 28’은 야외무대의 주소이며, ‘ART SQUARE’는 야외무대가 추구하는 문화예술공간과 더불어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함축한다.

동성로 28 ART SQUARE는 기둥과 천장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과 기존 단상이 있는 무대개념을 전환해, 성별·연령·문화·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근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대구 시민 누구나 서고,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문화예술공간의 기능과 시민들의 만남의 공간, 때로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광장으로써의 기능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2021년 완료된 동성로 보행환경개선사업, 내년 예정된 동성로 미디어 아트월 사업과 더불어 이번 동성로 28 ART SQUARE의 완성으로 코로나19, 대구백점 폐업 등으로 침체된 동성로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중구의 문화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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