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KT, 3년간 실적·배당·신뢰가 가져다 준 최고의 수익률”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대신증권은 5일 KT에 대해 “지난 3년간 실적, 배당, 신뢰가 가져다 준 최고의 수익률이었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의 차기 CEO는 12월 중순경 이사회에서 추천 후 내년 3월 주총에서 확정될 것”이라며 “현재 CEO인 구현모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구현모 대표의 지난 3년 간의 성과를 검증 후 단독 후보로 추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3년의 실적, 배당, 신뢰 및 주가의 성과를 감안하면, 구현모 대표의 연임 시 차기 3년의 주가도 통신업종 및 시장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KT는 22년 주가 상승률 22.4%로 통신업종 중 유일한 상승 및 지수대비 아웃퍼폼을 형성했다”며 “지금의 통신업 구도가 형성된 08년 이후 통신업종 내 상승률 1위이면서 지수대비로도 아웃퍼폼한 해는 21, 22년 두 번”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0.5월 중기 목표 제시 및 초과 달성했고, 22년까지 OP(영업이익) +35% 성장 예정”이라며며 “5G 보급률 2년째 1위,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2019년 4분기에 가장 먼저 상승 전환했고, KT클라우드 및 KT스튜디오지니 출범으로 B2B와 미디어/컨텐츠 사업 부각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5G 리더쉽 유지 및 ARPU 연평균 4% 성장,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매출 1위에 힘입어 B2B 매출 연평균 10% 성장 및 영업이익 연평균 10% 증가할 전망”이라며 “배당성향은 50%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자사주 추가 취득할 전망(20년 3,000억원)”이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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